[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도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8포인트(0.22%) 상승한 2579.48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47포인트(0.29%) 오른 2581.27로 출발해 등락을 반복하다 출발과 별 차이 없이 거래를 끝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은 홀로 130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9억원, 170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는 전날과 같은 5만4600원에 거래됐고 ▲LG에너지솔루션(1.55%) ▲HD현대중공업(1.44%) ▲KB금융(0.96%) 등은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0.2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9%) ▲현대차(-0.27%) ▲삼성전자우(-0.44%) ▲삼성바이오로직스(-0.48%) ▲셀트리온(-0.56%) 등의 주가는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 시즌이 진행되면서 방산, 화장품, 인터넷 업종에서 주요 종목들의 실적에 따른 섹터 등락 나타나고 있다"며 "후보 단일화 이슈에 따른 정치 테마주 또한 변동성이 크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6.78포인트(0.94%) 높아진 729.59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은 홀로 88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6억원, 41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3.18%) ▲에코프로(0.52%) ▲레인보우로보틱스(0.53%) ▲클래시스(6.16%) ▲휴젤(2.37%) ▲파마리서치(3.55%) ▲펩트론(4.72%) 등은 상승한 반면 ▲알테오젠(-1.12%) ▲HLB(-3.06%) ▲리가켐바이오(-0.30%) 등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1.4원 내린 1396.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