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5.05.12 12:14
(사진제공=KB금융지주)
(사진제공=KB금융지주)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KB금융지주가 혁신적인 기술·서비스를 보유한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KB금융은 협업 파트너로 성장할 2025년 'KB스타터스'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KB 스타터스는 지난 2015년부터 운영된 금융권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KB금융은 우수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아이디어와 금융 지원을 연계한 사업을 지원 중이다.

현재까지 301개 기업이 KB스타터스로 선발됐으며, KB금융은 이들 기업에게 누적 2267억원을 투자했다.

올해부터는 KB금융 각 계열사와의 협업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KB국민카드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퓨처나인(FUTURE9)과 KB스타터스를 통합 운영한다.

KB금융은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보유 기술·서비스의 혁신성, 사업의 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KB금융 각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주요 모집 분야는 ▲AI·Tech(AI Agent, MCP 등 기술 산업군) ▲Finance Core Biz(금융상품 및 Pos/Kiosk 등 금융 인프라 산업군) ▲Connect(플랫폼, 콘텐츠 등 비금융 산업군) ▲Next Core(SOHO/SME, 외국인 등 미래고객 산업군) 등이며 모집 분야에 별도 제한은 없다.

KB금융은 핀테크 혁신 펀드 운영 기관, 스타트업 전문 육성기관(AC), 투자기관(VC), KB금융 투자 담당자 등 내·외부 기관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KB스타터스에 선발된 기업은 스타트업 전용 업무 공간 제공(강남/관악 HUB센터), 세무·회계·법률·특허·ESG 등 전문가를 통한 경영 지원 자문 제공,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및 KB Wise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과 함께 KB금융의 협업 파트너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KB금융 관계자는 "KB Innovation HUB센터는 지난 10년 동안 매년 혁신 스타트업을 선발하며 스타트업 생태계와 동반성장해 왔다"며 "KB금융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를 혁신할 2025년 KB스타터스 모집에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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