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희진 기자
  • 입력 2025.05.16 10:39
이상창(왼쪽) 기술보증기금 이사와 장철성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 협의회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술보증기금)
이상창(왼쪽) 기술보증기금 이사와 장철성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 협의회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술보증기금)

[뉴스웍스=정희진 기자] 기술보증기금이 기술창업기업의 인수합병(M&A)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기보는 전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 협의회와 기보 서울사무소에서 '중소기업 M&A의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술창업기업의 M&A 맞춤형 지원을 위한 중소벤처기업 전용 '민관협력 M&A 플랫폼'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는 1997년 설립된 이후 대학·정부·유관기관 간 교류 및 협력을 바탕으로 산학협력과 연구진흥을 추진해왔으며, 현재 총 205개 대학이 회원교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협의회는 산학협력단이 지원한 기술창업기업 중 M&A 수요가 있는 기업을 발굴해 기보에 추천할 예정이다. 기보는 추천된 기업에 대해 M&A거래정보망을 통해 중개를 지원하고, M&A인수자금이 필요한 경우 'M&A보증'을 연계해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기보는 지난 3월 국내 최대 기술거래 플랫폼 '스마트 테크브릿지' 내에 M&A거래정보망을 신설하고, M&A 매도·매수 희망기업의 신청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민간의 전문 중개 역량과 기보의 금융지원 역량을 결합해 중소벤처기업의 M&A 자문 및 중개부터 기술보호, 금융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창 기보 이사는 "중소기업의 M&A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M&A 시장에서 수요가 있는 기업을 발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민관협력 M&A 플랫폼을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중소벤처기업의 M&A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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