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강석호 기자
  • 입력 2025.05.19 10:49
삼양식품이 쿠알라룸푸르에 소재한 쇼핑몰 '선웨이 피라미드'에서 말레이시아 시장을 겨냥한 '맵'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사진제공=삼양식품)
삼양식품이 쿠알라룸푸르에 소재한 쇼핑몰 '선웨이 피라미드'에서 말레이시아 시장을 겨냥한 '맵'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사진제공=삼양식품)

[뉴스웍스=강석호 기자] 삼양식품은 말레이시아 시장에 글로벌 브랜드 '맵(MEP)'을 론칭하고, 쿠알라룸푸르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맵은 K-푸드의 '매콤함'과 '맵다'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매운 맛이 주는 짜릿한 즐거움과 해방감에 주목한 브랜드다. 한국적인 맛과 이국적인 맛을 맵만의 기준으로 재해석해 '그릴드 갈릭 쉬림프 라면', '블랙페퍼 치킨 라면' 등 다채롭게 변주되는 매운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12월 태국과 올해 2월 일본에 이어 이달 말레이시아에 맵을 론칭하며, 현지 국물라면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태국 론칭과 동일하게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전략적 협업을 체결했고, 말레이시아 내 2500여 개에 달하는 세븐일레븐 전 점포에 단독 입점한다. 향후 다양한 제품 소개와 프로모션 등도 진행한다.

회사는 말레이시아 론칭을 기념해 지난 15~18일 쿠알라룸푸르 중심가에 위치한 대형 복합 쇼핑몰 '선웨이 피라미드'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팝업스토어는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게임존을 비롯해 세븐일레븐 콘셉트로 꾸며진 시식존과 판매존 등으로 구성됐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 공식 론칭한 글로벌 브랜드 ‘맵’의 초기 반응이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향후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맵’이 지닌 매력을 다채롭게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을 준비 중이니 많은 성원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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