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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준 기자
- 입력 2025.05.20 18:09
주총 이달 23일서 6월 24일로
이사회 구성 등 관련 절차 지연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대명소노그룹의 티웨이항공 인수 절차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지연으로 또다시 늦춰졌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 예정됐던 임시주주총회를 다음 달 24일로 연기한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가 지연되면서, 대명소노그룹의 인수 절차에 차질이 빚어진 데 따른 결정이다.
앞서 대명소노그룹은 지난 2월 티웨이홀딩스 지분 46.26%를 약 25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난 3월 말 티웨이항공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구성과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공정위의 심사가 늦어지자, 이달 23일 임시주총 소집을 결의해 관련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티웨이항공은 기업결합 승인 결과가 나오는 대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을 포함한 대명소노 측 인사를 등기임원으로 선임하고, 감사위원회 구성도 완료할 방침이다.
한편, 대명소노는 최근 티웨이항공 인수에 집중하기 위해 최근 보유 중이던 에어프레미아 지분을 전량 매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