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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해미 기자
- 입력 2025.05.24 09:52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맞아 각오 전해

[뉴스웍스=차해미 기자] 민형배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내란세력 청산에 대한 결의를 밝히고 고인의 뜻을 기렸다.
민형배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찾아뵈러 나섰다가 길을 되돌아왔다"며 "'민 비서관 뭣이 중한가요, 이기고 와도 늦지 않아요!'라는 낮고 따뜻한 호통 소리가 환청처럼 귓가에 맴돌았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민 의원은 "1980년 신군부의 내란 이후 꼭 16년 만에 전두환·노태우가 구속기소됐고, 올해는 노무현 대통령 서거 16주기"라며 "반드시 이겨서 내란세력 청산 작업을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또한 "대선 승리 후 비아막걸리 한 병을 들고 봉하마을로 다시 출발하겠다"면서 "여사님이 좋아하시는 두텁떡도 한 석짝 준비할 예정"이라며 추모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그때 대통령님을 만나 뵈면 '아! 좋다. 참 좋다!'는 말씀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도식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과 강금실·정은경·김경수 총괄선대위원장, 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개혁신당 천하람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등 정치권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