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5.27 09:52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LS마린솔루션이 2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자 장 초반 급락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LS마린솔루션은 전날 대비 1180원(-6.08%) 내린 1만824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에는 11% 미끄러진 1만706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전날 장 마감 후 LS마린솔루션은 시설자금 조달을 위해 2783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LS마린솔루션은 1957만주를 발행한다. 신주 예정발행가는 보통주 1주당 1만4220원이며,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6월 30일이다. LS마린솔루션은 유상증자로 마련한 자금을 해저케이블 포설선(CLV) 건조를 위한 신규 시설에 투자할 계획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LS마린솔루션의 유상증자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주식 희석보다 신성장 동력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이번 신규 선박 투자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만족시킴에 따라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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