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5.28 13:11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자 28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상승 중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1500원(2.78%) 오른 5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간 SK하이닉스 역시 전일과 비교해 5500원(2.72%) 높아진 20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들이 강세를 보이는 건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등 기술주가 반등에 성공한 영향이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4.21달러(3.21%) 높아진 135.50달러에 거래됐고, 이밖에 ▲브로드컴(3.03%) ▲TSMC(2.97%) ▲AMD(3.85%) ▲퀄컴(2.25%) 등의 주가도 함께 올랐다.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대한 관세를 유예한다는 소식에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개선됐을뿐더러 한국시간 기준 오는 29일 새벽 엔비디아의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유입된 영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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