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광석 기자
  • 입력 2025.06.02 14:04

마이클 쿨터 사장, 주요국 및 글로벌 방산업체와 협력 논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입주한 서울시 장교동 한화빌딩. (사진제공=한화그룹)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입주한 서울시 장교동 한화빌딩. (사진제공=한화그룹)

[뉴스웍스=안광석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1차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공식 참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참석은 한국 기업으로서는 최초다. 마이클 쿨터 한화 글로벌 디펜스 대표가 한화그룹 대표로 참석했다.

샹그릴라 대화는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연례 안보 회의다. 각국 국방장관과 군 고위 인사, 학계·업계 리더가 모여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현안을 논의한다. 한화의 이번 참석은 한국 방산기업이 단순한 무기체계 수출을 넘어 글로벌 안보 담론의 일원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마이클 쿨터 사장은 행사 기간에 미국·영국·우크라이나·말레이시아·핀란드 등 주요국 국방 고위 관계자뿐 아니라 BAE 시스템즈 및 팰런티어 등 글로벌 방산 기업들과 고위급 미팅을 진행했다.

마이클 쿨터 한화 글로벌디펜스 대표는 "한화는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방산 기업으로서의 책임 있는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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