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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준 기자
- 입력 2025.06.04 18:05
탑승 무게 7→9kg으로…무제한 동반 탑승 가능한 '펫 멤버십' 출시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제주항공이 '펫팸족(Pet+Family)' 수요를 겨냥해 반려동물 운송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1일부터 기내 동반 탑승이 가능한 반려동물의 무게를 운송 용기(케이지) 포함해 기존 7kg에서 9kg으로 상향했다. 대상은 생후 8주 이상의 개, 고양이, 새 등이며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모든 노선에 함께 탑승할 수 있다.
반려동물 운송 서비스 요금은 국내선의 경우 2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인상됐다. 국제선은 변동 없이 탑승 구간에 따라 7만~10만원이 적용된다.
제주항공은 반려동물 동반 탑승객을 위한 연간 멤버십 상품인 '펫 멤버십'도 출시했다. 멤버십 등급은 반려동물 동반 탑승 무제한, 위탁 수하물 5kg, 수하물 우선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탠더드와 스탠더드 혜택에 20만원 상당의 반려동물 전용 케이지, 2만8000원 상당의 쿠션을 추가로 드리는 프리미엄으로 구분했다. 스탠더드는 연간 9만8000원, 프리미엄은 연 24만원이다.
제주항공은 펫 멤버십 신규 출시를 맞아 오는 17일까지 약 10% 할인한 8만9000원(스탠더드), 22만원(프리미엄)에 특별 판매한다. 제주항공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항공 여행을 돕기 위해 지난 2023년 6월 펫 패스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소비자의 수요를 고려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