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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준 기자
- 입력 2025.06.13 10:09
로보틱스·AI 전문가로 내년 자율주행 상용화 앞두고 발탁
美 안전기준 충족 완전 자율주행차·소프트웨어 개발 주도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이 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인 로라 메이저를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모셔널은 내년 자율주행 상용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AI 기술 개발을 가속하는 시점에 그동안 최고기술책임자(CTO)로서 성공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메이저 CTO가 이사회에서 사장 겸 CEO 적임자로 선임됐다고 설명했다.
2020년 모셔널 설립 이후 CTO로 근무했던 메이저 사장은 미국연방자동차안전기준(FMVSS) 인증을 받은 아이오닉 5 로보택시를 개발한 조직을 이끌었으며, 머신러닝 중심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택을 구축해 왔다. 지난해 9월부터는 모셔널의 임시 CEO를 맡았다.
모셔널 근무 이전에는 미국 비영리 연구개발기관 '드레이퍼 연구소'와 드론 전문업체 '아리아 인사이트'에서 우주비행사 및 국가안보 분야와 관련된 자율주행과 AI 설루션 개발 업무를 수행했다.
메이저 사장은 "우리는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교통수단에 '체화 AI'를 도입하고 사회 전반에 큰 유익을 가져오고자 한다"면서 "완전 자율주행시스템을 구축해 온 깊은 전문성과 최신 AI 기술 혁신을 빠르게 구현해 온 민첩함을 바탕으로, 안전한 자율주행 차량이 일상의 실용적인 일부가 되는 미래를 강력하게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