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6.16 09:50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인적 분할을 결정한 파마리서치의 주가가 16일 장 초반 반등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2분 기준 파마리서치는 전일 대비 2만1500원(4.96%) 오른 45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파마리서치는 지난 13일 투자를 담당하는 존속법인 '파마리서치홀딩스'와 기존 에스테틱 사업을 영위할 신설법인 '파마리서치'로 인적분할한다고 공시했다. 이 같은 소식에 주가는 17.11% 급락했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파마리서치의 인적 분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이날 유진투자증권과 LS증권은 파마리서치의 목표주가를 각각 54만원, 50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조태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적 분할 이슈가 단기적으로 매도 트리거가 될 수는 있다"면서도 "신설 파마리서치의 장기 수익성과 밸류에이션 복원 가능성을 고려하면, 일정 조정 이후 전략적 매수로 대응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조은애 LS증권 연구원도 "주력 제품 '리쥬란'의 글로벌 성장은 여전히 초입이고, 현재 주가 매력이 충분한 만큼 분할에 따른 불확실성보다는 업황, 실적, 밸류에이션에 초점을 맞춘 투자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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