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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준 기자
- 입력 2025.06.20 15:01
재무·전략 금융 전문가…그룹 경영지원실장 맡아 김승연 회장 보좌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한화그룹은 20일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을 그룹 경영지원실장으로 내정하고, 한화생명 신임 대표에는 권혁웅 전 한화오션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사장을 각자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여승주 부회장은 재무통 및 전략통 금융 전문가로 알려졌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보좌하는 경영지원실장을 맡아 그룹의 미래 비전 수립 및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원하게 된다.
여승주 부회장은 1960년생으로 ▲한화생명 전략기획실장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전략팀장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한화생명 사업총괄을 역임했다. 2019년 한화생명 대표이사에 선임돼 7년째 한화생명을 이끌고 있다. 2023년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한화생명 각자대표로 내정된 권혁웅 전 부회장은 카이스트 박사 출신으로 40년간 한화에너지와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오션 대표이사 등 주요 보직을 거친 전문 경영인이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한화생명의 사업 다각화와 지속 성장을 끌어나갈 것으로 그룹은 기대하고 있다.
이경근 사장은 정통 보험 영업 전문가로 영업 현장에 대한 경험과 이해가 풍부하며, 한화생명 기획실장과 보험 부문장 등을 지냈다. 2022년 11월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 부임 이후 회사가 흑자 전환하며 GA 업계 1위로 자리매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