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현준 기자
- 입력 2025.06.24 15:03
트럼프 "24시간 내 전쟁 공식 종료될 것"
이스라엘, 휴전 합의 침묵…입장 표명 안 해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이스라엘 간 전면 휴전을 선언한 가운데, 이란이 미사일을 발사해 이스라엘 민간인 4명이 사망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위반하지 말라"며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오전 1시쯤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휴전이 발효 중이다. 위반하지 말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라는 글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앞서 그는 같은 날 오후 6시 2분께 올린 글에서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을 하는 것으로 완전한 합의가 이뤄졌다"며 "양국이 현재 작전을 종료하는 약 6시간 후부터 휴전이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란이 먼저 12시간 동안 휴전에 들어가고, 이어 이스라엘이 그 이후 12시간의 휴전함으로써 24시간 후에 전쟁이 공식적으로 끝날 것"이라며 "각 휴전 기간 상대측은 평화적이고 (상대를) 존중하는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트럼프의 휴전 선언 이후 이스라엘 구조당국 마겐 다비드 아돔(MDA)은 이란이 미사일을 발사해 이스라엘 남부 도시 베르셰바에서 민간인 최소 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현재 이스라엘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휴전 합의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