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5.06.29 17:08
대통령실 머릿돌. (사진=뉴스웍스DB)
대통령실 머릿돌. (사진=뉴스웍스DB)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5개 부처 차관 임선을 단행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에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 법무부 차관에 이진수 대검찰청 형사부장,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에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보건복지부 2차관에 이형훈 현 재단법인 한국공공조직은행장, 국토교통부 1차관에 이상경 현 가천대 도시계획 조경학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류제명 과기부 2차관은 과기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네트워크정책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과학기술 업무에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업무추진력이 탁월하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세계 3대 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 구축에 나설 적임자로 꼽힌다.

이진수 법무부 차관은 비특수통 검사로 국민 실생활과 관련된 범죄 수사 분야의 전문가다. '정의와 인권을 바로 세우고 범죄로부터 이웃과 공동체를 지키는' 검찰 본연의 사명을 되살리는 역할을 부여받았다. 

이호현 산업부 2차관은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 1위'에 선정될 정도로 조직 내 신망이 두터운 에너지 분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다.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등 미래산업 육성과 대통령의 '에너지고속도로' 공약 실천을 위한 인재로 평가된다. 

이형훈 복지부 2차관은 갈등 상황 중재 능력과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갖춘 인물로, 의료대란을 조속히 해결하고 치밀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보건 분야의 회복과 정상화를 이끌어 갈 적임자로 꼽힌다.  

이상경 국토부 1차관은 부동산 불로소득 차단과 개발이익 환수를 강하게 주장해온 대표적인 부동산 개혁론자다. 실용적인 부동산 접근으로 서민들의 주거 권리를 향상시키는 다양한 정책을 입안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번 인선은 대전환의 분기점에서 대한민국의 변화를 주도할 인물에게 초점을 맞췄다"며 "이번 인선으로 권력기관의 변화를 이끌고 AI, 에너지, 제약·바이오 육성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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