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5.06.29 15:53

행안 윤호중·교육 이진숙·산업 김정관…경청수석 전성환·민정수석 봉욱

대통령실은 29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장관급 추가 인사를 발표했다. 사진 위 왼쪽부터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 사진 아래 왼쪽부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 (사진제공=대통령실)
대통령실은 29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장관급 추가 인사를 발표했다. 사진 위 왼쪽부터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 사진 아래 왼쪽부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 (사진제공=대통령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기획재정부 등 6개 부처 장관 인선을 단행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29일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이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이진숙 교육부 장관, 정성호 법무부 장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6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선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먼저 구윤철 기재부 장관 후보자는 기재부 예산실장과 2차관 및 국무조정실장 역임한 정책통으로, 국가재정과 정책 전반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토대로 대한민국 성자의 길을 찾을 적임자라는 평가다.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충남대 모교 출신의 첫 여성총장을 역임했다. 대선 당시 대통령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 추진위원장을 맡았다. 

산업부 장관 후보로는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지명했다. 기재부 정책기획관을 거쳤으며, 한국은행 근무 당시 특별공로상을 받는 등 열정있는 관료로 인정받았다. 경제관료 역량과 실무경제를 경험한 핵심인재로 평가된다. 

코로나19 당시 방역을 책임졌던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지명됐다. 각계와 소통하며 의료대란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있는 인물이라는 설명이다. 

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행안부 장관 후보자에는 윤호중 민주당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둘 다 5선의 중진 의원이다. 

장관급 인사인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에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를 위촉했다. 대통령의 균형발전 전략과 자치분권 공약을 빠르게 현실화 시킬 적임자라는 평가다. 

이외 차관급인 국가정보원 1차장에는 이동수, 2차장은 김호홍 전 국정원 단장을 각각 임명했다. 기획조정실장에는 김희수 변호사를 임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경우 오유경 현 처장의 유임이 결정됐다. 

한편 이 대통령은 대통령실 수석 비서관으로 전성환 대통령실 경청통합수석과 봉욱 민정수석을 임명했다. 

강 비서실장은 "전 수석은 시민운동과 공공기관장 및 지방공무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우리사회의 낮고 작은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온 인물"이라며 "국민을 하나로 모일 경청과 통합의 역할을 다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봉 수석은 법무부 인권국장과 대검찰청 차장을 역임했다"며 "겸손하고 온화한 성격으로 검찰 내외부에 신망이 두텁고, 정책기획 역량이 탁월하다. 검찰개혁 등 핵심과제에서 강한 추진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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