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아현 기자
  • 입력 2025.07.04 16:15
배성환(가운데) 뉴엔AI 대표 이사가 임직원과 함께 코스닥 상장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IR큐더스)
배성환(가운데) 뉴엔AI 대표 이사가 임직원과 함께 코스닥 상장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IR큐더스)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뉴엔AI가 코스닥 상장 첫날 '따블'을 넘어서며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엔AI는 공모가(1만5000원) 대비 2만3400원(156.00%) 오른 3만8400원에 첫날 거래를 마감했다. 장 중에는 4만38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뉴엔AI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 플랫폼 등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앞서 뉴엔AI는 기관 수요예측에서 995.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3000~1만5000원) 상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진 일반 청약에서는 14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증거금으로 약 6조1140억원을 끌어모았다.

뉴엔AI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신규 제품 개발 연구개발(R&D) 투자 ▲해외 시장 확장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산업별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뷰티, 이커머스,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용 SaaS 서비스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예정이다. 

배성환 뉴엔AI 대표는 "투자자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기존사업 고도화, 신규 서비스 출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해 전세계 넘버원 AI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4일 상한가 종목. (출처=네이버금융)
4일 상한가 종목. (출처=네이버금융)

한편 코스닥에서는 이스트아시아홀딩스(29.67%), 오가닉티코스메틱(30.00%), 로스웰(29.87%), 글로벌에스엠(29.81%), 씨엑스아이(29.58%)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이 없었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주가 안정화와 기업가치 제고 목적으로 주식병합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3거래일 연속 급등했다.

케이만군도에 설립된 중국계 지주회사 씨엑스아이는 상법개정안 통과로 인한 주주환원 기대감이 커지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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