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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훈 기자
- 입력 2025.07.10 10:42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에 3선의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정식 선출시 임 의원은 국회 첫 여성 기재위원장이 된다.
국회는 10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임 의원을 기재위원장으로 선출하는 표결을 한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송 위원장의 기재위원장 사임과 임 의원의 기재위원장 선출안만 처리한 후 종료될 예정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기재위원장직을 사임하면서 공석이 된 자리에 임 의원을 내정했다.
임 의원은 한국노총 부위원장을 지낸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2016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뒤 21·22대 총선에서 경북 상주·문경 지역구에서 당선됐다.
임 의원은 지난 4일 "기재위는 국가 재정과 경제 정책의 큰 방향을 책임지는 매우 중요한 상임위"라며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된 만큼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위원회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확대 재정이라는 미명 아래 쏟아지는 선심성 지출, 방만한 예산 편성은 우리의 재정 건전성과 신뢰를 위협하고 있다"며 "위원장으로서 여야를 가리지 않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이 논의되도록 위원회를 성실히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8일과 23일 본회의를 열고 민생 법안 등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