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5.07.15 17:45

李대통령 '신속한 후속조치' 지시…"대학 방안 마련하면 행·재정적 뒷받침"

박주민(왼쪽부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이선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 김영호 교육위원장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의과대학 교육 정상화를 위한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주민(왼쪽부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이선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 김영호 교육위원장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의과대학 교육 정상화를 위한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교육부는 15일 "대학과 함께 복귀 학생들을 위한 교육 방안을 마련해 의대 교육을 조속히 정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의대생들의 복귀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해 의대생 전원 복귀 결정에 대해 "늦었지만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하며 "교육 당국은 필요한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해달라"고 지시했다.

교육부는 "대학은 교육 여건과 학사 상황을 고려해 복귀한 학생들이 충실하게 교육 받을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고, 정부는 행·재정적 뒷받침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와 대학은 의대 교육의 질이 훼손되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이미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도 안정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며 "학생들은 예비 의료인으로서 성숙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학업에 임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지난 12일 "국회와 정부를 믿고 학생 전원이 학교에 돌아가겠다"며 전원 복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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