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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운연 기자
- 입력 2025.07.16 09:50
경총 "파업계획 철회하고 위기 극복 노력에 동참하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총파업에 돌입한다.
민주노총은 16일과 19일 양일간 온전한 노조법 2·3조 즉각 개정, 윤석열 정권 반 노동정책 폐기, 노정 교섭 쟁취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 총궐기 투쟁을 전국 동시다발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 국회의사당 외에도 충북도청, 포항시청, 울산시청, 부산시청, 제주시청 등 총 13곳에서 총파업대회를 연다. 민주노총은 수도권 1만명, 전국 3만명이 총파업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경영계는 우려를 표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지난 14일 "민주노총의 총파업은 파업의 목적이 될 수 없는 정치적 요구를 앞세운 불법 정치파업"이라며 "모든 경제 주체가 힘을 모아야 할 상황에서 정치적 구호를 내세우고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벌이는 불법 정치파업은 경제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영계는 민주노총의 총파업에 우려를 표한다"며 "지금이라도 총파업 계획을 철회하고 책임있는 경제 주체로서 위기극복 노력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