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5.07.16 14:49
강정훈(왼쪽) iM뱅크 경영기획그룹장과 김지강 한국씨티은행 소비자금융그룹장은 업무제휴 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씨티은행)
강정훈(왼쪽) iM뱅크 경영기획그룹장과 김지강 한국씨티은행 소비자금융그룹장은 업무제휴 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씨티은행)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iM뱅크는 한국씨티은행과 손잡고 소매금융 고객 전환 지원에 나선다.

iM뱅크와 씨티은행은 16일 iM금융센터에서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씨티은행의 소매금융 철수에 따른 고객 불편을 줄이고, 금융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양사는 전담 창구 운영, 맞춤형 상품 구성, 디지털 채널 연계 등을 골자로 실질적인 전환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오는 21일부터는 전국 9개 지역에서 '페어링 영업점'을 운영한다. 서울, 인천, 부산, 대구 등 7개 지역에서 iM뱅크와 씨티은행 간 매칭 점포를 지정해 전용 창구를 운영하고 핫라인도 구축한다.

비대면 고객을 위한 디지털 전환 서비스도 강화된다. 신원 인증부터 상품 가입까지 원스톱으로 처리 가능하며, 전환 고객에게는 대출 금리 우대, 인지세·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입출금 통장 수수료 감면, 외화 환율 우대(최대 90%) 등 혜택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두 은행은 오는 10월 31일까지 'Your Citi, NEW iM'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씨티은행 고객은 iM뱅크 앱에서 상품 가입 시 응모권을 받아 스타벅스 기프티콘, 신세계 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응모권 6장을 모은 고객은 추가 경품 이벤트에도 자동 응모된다.

iM뱅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고객의 금융서비스 연속성을 지키기 위한 상생의 의미가 크다"며 "전환 고객에게 혁신적인 iM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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