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5.07.18 13:46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억과 위로, 치유의 대화’ 사회적 참사 유가족 간담회에서 유가족들과 인사하고 있다. (출처=대통령실 홈페이지)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억과 위로, 치유의 대화’ 사회적 참사 유가족 간담회에서 유가족들과 인사하고 있다. (출처=대통령실 홈페이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보다 1%포인트 오른 6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상대로 '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64%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3%로 집계됐다.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이유로 긍정 응답자들은 '경제·민생' 17%, '소통' 15% 등을 꼽았다. 부정 평가자들은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25%, '외교' 14%, '인사' 11% 등을 지적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재비 3%포인트 오른 46%, 국민의힘이 전주와 같은 19%로 나타났다. 개혁신당은 4%, 조국혁신당 3%, 진보당 1%, 무당층 26%로 조사됐다.

민주당 당대표 선호도 조사에서는 정청래 의원과 박찬대 의원이 각각 30%, 29%를 기록해 접전 양상을 보였다. 

다만 민주당 지지자들로 국한해 조사를 한 결과 정 의원 47%, 박 의원 34%였다. 의견 유보는 18%였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선거는 당원 투표 70%(대의원 15%, 권리당원 55%),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 비율로 반영한다. 

경제전망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7%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30%는 ‘나빠질 것’, 19%는 ‘비슷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직접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2.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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