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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익 기자
- 입력 2025.07.23 17:07
"인사검증 절차에 조속함·엄정함 갖출 것"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은 23일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한 데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여가부 장관 후보자를 조속히 찾겠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강 후보자 사퇴 관련 브리핑을 열고 "강 후보자는 오늘 오후 2시30분경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에게 사퇴 의사를 전했고, 비서실장은 이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강선우 후보자는 자진사퇴 의사를 대통령실에 알린 지 1시간가량 이후 개인 소셜미디어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부연했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인선이 지속되는 등 인사검증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강 대변인은 "인사검증 절차를 꼼꼼히, 엄밀히 진행하고 있지만 더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임명자를 찾기 위해서 철저한 노력을 해야 되지 않나(라고 본다)"며 "좀 더 살펴볼 부분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론과 함께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인사검증 절차에 조속함과 함께 엄정함을 좀 더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NS를 통해 강 후보자 사퇴를 요구한 이후, 강 후보자가 사퇴 의사를 밝힌 데 대해 교감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따로 확인해보지 않았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