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현준 기자
  • 입력 2025.07.31 10:19

B5 울트라 모델부터 에어 서스펜션·액티브 섀시 기본 탑재

볼보자동차 신형 'XC60'. (사진제공=볼보차코리아)
볼보자동차 신형 'XC60'. (사진제공=볼보차코리아)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상품성을 강화한 프리미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형 'XC60'의 사전 예약을 31일부터 공식 전시장을 통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2008년 글로벌 시장에 데뷔한 XC60은 누적 판매 270만대를 기록, 브랜드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이다.

신형 XC60에는 에어 서스펜션이 포함된 '액티브 섀시'가 B5(MHEV) 울트라 트림부터 기본 적용된다. 액티브 섀시는 차와 도로, 운전자를 초당 500회 모니터링해 현재 도로 및 주행 조건에 맞춰 편안함과 핸들링을 최적화하는 첨단 기술이다. 

고속 주행 시에는 에너지 효율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차체 높이를 낮추고, 험로에서는 승차감을 향상하기 위해 지상고를 높여주는 방식이다. 무거운 짐을 적재할 때도 버튼 하나로 차체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또 프리미엄 주행 경험의 확장을 위해 XC90을 통해 선보인 새로운 11.2형 독립형 고해상도 센터 디스플레이와 볼보의 차세대 사용자 경험인 Volvo Car UX도 기본으로 탑재된다.

파워트레인은 1회 충전 시 최대 61km까지 순수 전기 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 PHEV)와 마일드 하이브리드(B5, MHEV) 두 가지로 출시된다. 

판매 트림은 일부 편의사양의 차이에 따라 플러스와 최상위 울트라로 출시된다. 여기에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 km 일반 부품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8년/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지원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 등이 기본 제공된다. 

신형 XC60의 판매 가격은 ▲B5 AWD 플러스 6570만원 ▲B5 AWD 울트라 7330만원 ▲T8 AWD 울트라 9120만원으로 책정됐다. 사전 예약은 전국 39개 볼보차 공식 전시장에서 가능하며, 차량 출고는 8월부터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가장 많은 고객 분이 찾으시는 패밀리카로써 XC60이 제공하는 프리미엄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동급 모델을 뛰어넘어 플래그십 수준의 승차감과 업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경험, 세계적인 안전성을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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