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8.05 09:34
5일 오전 9시 19분 기준 한국거래소 전광판. (사진=박성민 기자)
5일 오전 9시 19분 기준 한국거래소 전광판. (사진=박성민 기자)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코스피가 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대한 실망을 딛고 3200선을 회복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2.42포인트(1.98%) 높아진 3210.17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39.40포인트(1.25%) 높아진 3187.15에 개장해 오름폭을 키우며 3200선을 회복했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3200선을 넘은 건 지난달 31일이 마지막이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144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억원, 10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현재 코스피에서 상승 중인 종목은 806개, 하락 중인 종목은 52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상승 중이다. 시총 1위 삼성전자(2.30%)와 2위 SK하이닉스(1.94%)를 필두로 ▲LG에너지솔루션(1.86%) ▲삼성바이오로직스(1.3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2%) ▲삼성전자우(1.67%) ▲현대차(1.07% )▲KB금융(2.86%) ▲HD현대중공업(1.51%) ▲두산에너빌리티(1.09%) 등이 나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에 일제히 급등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5.06포인트(1.34%) 오른 4만4173.6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91.93포인트(1.47%) 높아진 6329.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3.45포인트(1.95%) 급등한 2만1053.58에 각각 장을 닫았다. 

이날 개장 전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연준의 금리인하 기댜감에 따른 미국 나스닥 강세 효과, 팔란티어의 어닝 서프라이즈 소식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이라며 "국내 고유 노이즈에 있는 세제개편안은 당분한 증시 뉴스 플로우의 중심에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16.10포인트(2.05%) 높아진 800.16을 기록하며 8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121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72억원, 3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0.42%) 만이 하락 중이고 ▲알테오젠(3.82%) ▲에코프로비엠(4.35%) ▲펩트론(2.38%) ▲에코프로(3.33%) ▲파마리서치(2.88%) ▲레인보우로보틱스(3.44%) ▲리가켐바이오(3.98%) ▲삼천당제약(2.21%) ▲에이비엘바이오(3.35%) 등의 주가는 동반 상승 중이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주간 거래 종가 대비 1.2원 내린 1384.0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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