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우수한 기자
  • 입력 2025.08.05 22:31
2일 민형배 의원이 검찰개혁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민형배 페이스북)
2일 민형배 의원이 검찰개혁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민형배 페이스북)

[뉴스웍스=우수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검찰개혁특별위원회를 본격 가동하고 위원장에 민형배 의원을 임명했다.

4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당대회에서 약속한 대로 검찰개혁특위, 언론개혁특위, 사법개혁특위, 당 주권특위를 즉시 구성해 운영할 것"이라며 "검찰개혁특위 위원장에 민형배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민형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2022년 4월 민주당을 잠시 떠났던 것은 검찰개혁을 위한 힘들고 외로운 결정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민 의원은 이어 "특위 위원장 임명을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며 "국민의 명령을 최우선으로 삼아 검찰과 경찰, 반대 의견까지 청취하되 흔들림 없이 검찰개혁을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또한 "검찰의 권력을 본래 주인인 시민에게 돌려주겠다"며 "검찰개혁의 목적은 주권자가 위임한 형사권력을 합리적이고 민주적으로 조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청래 민주당 당대표는 검찰개혁특위 위원장에 민형배 의원을 비롯해 언론개혁특위 위원장에 최민희 의원과 사법개혁특위 위원장에는 백혜련 의원을 임명됐다. 또한 당 주권특위 위원장에는 장경태 의원을 임명하며 특위 구성을 모두 완료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의 개혁 과제 수행 속도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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