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8.07 09:55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빅테크 기업인 테슬라에 이어 애플까지 고객사 계약을 체결했단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1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700원(2.47%) 뛴 7만500원에 거래되며 7만원선을 회복했다. 

간밤 애플은 "공급망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차세대 반도체 제조 공정과 관련해 텍사스주에 자리한 삼성 오스틴 반도체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에 위탁생산(파운드리) 공장을 보유 중이다. 

애플은 구체적인 제품 및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시장에서는 애플 아이폰 신제품에 탑재될 이미지 센서를 계약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테슬라와 약 23조원 규모의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번 애플과의 계약으로 대형 계약을 연달아 성사시키며 투자자들의 투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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