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일영 기자
  • 입력 2025.08.22 16:59
삼성페이 사용자가 CU편의점에서 결제하는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페이 사용자가 CU편의점에서 결제하는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에서 두 달 만에 결제 오류가 재발생해 출근길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2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오전 6시 10분쯤부터 오전 8시 50분까지 약 2시간 40분 동안 삼성페이에서 현대카드의 결제·등록이 안 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삼성전자는 오전 9시22분 경 공지를 통해 "현대카드의 조치가 완료돼 현재 정상 결제가 가능하다"며 "카드사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류 원인은 삼성페이 목동전산센터와 현대카드 측이 연결된 회선의 불안정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대카드와 삼성페이는 구체적인 원인 파악을 위한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 삼성페이 관련 오류는 지난 4월과 6월에 이어 세 번째다. 관련 서비스를 지원하는 삼성월렛 가입자가 올해 8월 기준 866만명에 달하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일각에서는 정확한 오류 원인 규명과 예방 대책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페이와 카드사간 회선 오류는 빈번하다"며 "매번 오류의 원인이 다양해 예방과 대책 마련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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