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5.08.26 12:33

'건강상 이유' 불출석 사유서 제출

김건희 여사가 지난 1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건희 여사가 지난 1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건희 여사가 내일(27일) 특검의 소환조사에 불출석할 예정이다.

김 여사 측은 26일 "저혈압으로 인한 어지럼증이 계속돼 조사 받기 어렵다"며 특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앞서 김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전날 김 여사를 불러 조사한 뒤 27일 출석을 통보한 바 있다.

김 여사는 지난 12일 구속된 뒤 14일과 18일, 21일, 25일에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다만 21일과 25일 조사의 경우 김 여사 측이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최초 통보일(20일, 23일)에서 연기됐다.

김 여사 측은 28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재조정하면 출석에 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김 여사의 구속기간이 이달 31일로 종료되는 만큼 특검은 이르면 오는 29일 김 여사를 기소할 것으로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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