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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익 기자
- 입력 2025.08.27 03:21

[뉴스웍스/필라델피아(미국)=이한익 기자] 미국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오후 마지막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워싱턴 D.C.에서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참전 용사와 전쟁 유가족들이 잠들어 있는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해 헌화한 뒤 필라델피아로 이동했다.
필라델피아에서는 우선 서재필 기념관을 방문한다. 강 대변인은 "한국 민간 신문에 효시가 된 독립신문을 창간하고, 독립협회 창립과 독립문 건립 등 자주 독립사상 고취와 애국 계몽의 서재필 박사의 정신이 깃든 기념관을 김대중 대통령 이후 26년 만에 방문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전날 브리핑에서 설명했다.
이번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이 대통령은 한미 조선산업 협력의 상징인 한화 필리 조선소 시찰할 예정이다. 한화 필리조선소는 한화그룹이 지난해 12월 1억달러(약 1400억원)을 투자해 인수한 조선소다.
필리조선소에서 이 대통령은 미국 해양청이 발주한 국가안보 다목적선의 명명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해당 선박은 한미 간 조선협력의 대표적인 사례인 만큼 마스카(MASGA) 프로젝트로 시작되는 한미동맹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3박 6일간의 순방 일정을 마친 뒤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귀국길에 올라 28일 새벽(한국시간)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