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9.04 11:52
더불어민주당 43%·국민의힘 20%
'한미 정상회담 성과 있었다' 58%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62%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28%, '모름/무응답'은 10%였다.
2주 전(8월18~20일) 실시된 직전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5%포인트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5%포인트 하락했다.
이재명 정부의 주요 정책 분야에 대한 긍정평가는 '복지 정책' 66%, '외교 정책' 62%, '경제 정책' 53%, '부동산 정책' 5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최근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성과가 있었다'는 긍정평가는 54%, '성과가 없었다'는 부정평가는 32%로 조사됐다. 한미 정상회담 성과에 대해선 긍정평가가 58%, 부정평가가 35%로 집계됐다.
대형 상장사에 대한 소액주주의 의결권을 강화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대해선 긍정평가 51%, 부정평가 31%로 나타났다. 노란봉투법 국회 통과에는 긍정평가 49%, 부정평가 42%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3%, 국민의힘이 20%를 나타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보다 3%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1%포인트 내렸다. 조국혁신당은 5%, 개혁신당 4%, 진보당 1% 등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4.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