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현준 기자
  • 입력 2025.09.04 18:44

제로백 3.7초…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 329㎞
글로벌 주요 시장 대비 약 3500만원 이상 저렴

볼보자동차 'EX30 크로스컨트리'. (사진제공=볼보차코리아)
볼보자동차 'EX30 크로스컨트리'. (사진제공=볼보차코리아)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크로스컨트리 'EX30 Cross Country(EX30CC)'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1997년 글로벌 시장에 첫선을 보인 크로스컨트리는 자동차 산업에 있어 볼보자동차가 구축하고 있는 독창적 영역의 라인업이다. 스웨덴의 혹독한 겨울과 거친 지형에서도 탁월한 성능과 운전자가 기대하는 편안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EX30CC는 브랜드 최초로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크로스컨트리의 강력한 유산을 결합한 모델이다. 출발부터 시속 100km까지 불과 3.7초 만에 도달하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외관은 균형 잡힌 차체 비율과 과감한 SUV의 실루엣에 강력한 성능과 견고함을 강조하는 새로운 요소들로 크로스컨트리만의 독보적인 개성을 강조했다.

볼보자동차 'EX30 크로스컨트리' 실내. (사진제공=볼보차코리아)
볼보자동차 'EX30 크로스컨트리' 실내. (사진제공=볼보차코리아)

5인승 SUV로 모든 탑승자를 위한 스마트 수납공간이 마련돼 있고 넓은 도어 포켓과 운전석 및 조수석을 위한 혁신적인 다용도 수납 솔루션을 포함했다. 실내로 유입되는 미세먼지(PM2.5)와 꽃가루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실내 필터 및 2존 공조 시스템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트위터, 미드레인지 스피커, 우퍼 아웃렛 등을 대시보드 상단에 통합한 혁신적인 사운드 바를 포함하는 1040W급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EX30CC는 50:50의 무게 배분과 함께 66㎾h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와 두 개의 모터,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결합한 트윈 모터 퍼포먼스 단일 트림으로 출시된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복합 기준 329㎞(산자부 기준)이며, 최대 153㎾의 급속(DC) 충전을 통해 10~80%까지 약 28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EX30CC에는 사고 위험으로부터 운전자 보호 및 사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볼보의 최첨단 안전 기술인 '안전 공간 기술'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5개의 레이더와 5개의 카메라, 12개의 초음파 센서가 운전자와 탑승객을 포함해 도로 위 다른 이들까지 보호한다.

국내 판매가격은 5516만원으로, 글로벌 주요 국가 대비 약 3500만원 이상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책정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주요 국가별 EX30CC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이날 환율 기준 ▲영국 4만5560파운드(약 8520만원) ▲스웨덴 60만9000크로나(약 8991만원) ▲독일 5만7290유로(약 9295만원) ▲일본은 649만엔(약 6095만원)이다.

볼보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도시와 자연, 일상과 레저를 넘나드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이동의 자유를 선사할 EX30CC와 함께, 고객분들이 볼보자동차와 함께하는 여정 내내 최고의 만족감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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