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9.15 09:02
(사진제공=카카오페이증권)
(사진제공=카카오페이증권)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은 업계 최초로 토요일에도 미국주식 배당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15일부터 카카오페이증권이 최초 시행한 '공휴일 배당금 지급'에 이어 투자 편의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증권 사용자들은 공휴일은 물론 토요일에도 배당금을 끊김 없이 받을 수 있게 됐다.

앞서 카카오페이증권은 자체적으로 선제 구축한 전산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한국 공휴일에도 미국주식 배당금이 사용자 계좌에 지급될 수 있게 한 바 있다. 이 시스템을 토요일까지 확대 적용해 주말에도 배당금 수령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이번 조치의 핵심이다. 

주중 공휴일은 시스템상 평일처럼 설정해 처리할 수 있지만, 토요일은 결제망이 멈추는 주말로 분류되기에 배당금 지급을 위한 별도의 인프라를 처음부터 새로 구축해야 한다.

이번 변화로 사용자들은 자금 흐름의 효율성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를 얻게 된다. 기존에는 미국 현지시각으로 금요일에 발생한 배당금이 차주 월요일에 일괄 지급돼 자금 회전이 지연됐으나, 이제부터는 주말에도 곧바로 자금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공휴일 배당금 지급을 시행한 데 이어 토요일까지 확대 적용한 것은 사용자 중심 서비스를 최우선에 둔 결과"라며 "주말에도 멈추지 않는 투자 경험을 제대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토요일 배당금 지급' 시행을 기념해 오는 24일부터 배당주 투자 프로모션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배당주에 투자하는 사용자에게는 거래 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해 배당주 투자자의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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