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9.15 10:02
일반 국민 17일부터 예매…4~7일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오늘(15일)부터 KTX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가 시작됐다. 당초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19일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사상사고 관련 선로안정화 조치 등으로 명절기간 열차운행 조정이 필요해 불가피하게 예매 일정을 변경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등록 장애인, 국가유공자(교통지원 대상)는 명절 기차표를 사전 예매할 수 있다. 15일 경부선, 경정선, 동해선(포항) 등을, 16일에는 호남선, 전라선, 강릉선, 중앙선 등을 예매할 수 있다.
PC와 스마트폰으로 명절 승차권 예매 웹사이트에서 예매하면 된다. 다만 장애인, 경로, 국가유공자(교통지원 대상)는 전화예매도 가능하다.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예매는 17, 18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17일에는 경부선 등을, 18일에는 호남선 등을 예매할 수 있다.
추석 승차권은 오는 18일 오후 5시부터 결제할 수 있다. 교통약자사전예매 승차권은 24일 자정까지, 일반예매 승차권은 21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10월 10일 임시공휴일 지정은 사실상 어려워진 모습이다.
전날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해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도 '지정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었던 만큼 올해 추석 연휴는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이 될 전망이다.
당정은 추석 명절 귀성·귀경길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해 주기로 했다. 4일 0시 새벽부터 7일 24시 자정까지 잠시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통행료를 면제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외 날짜에는 정상요금이 부과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