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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석 기자
- 입력 2025.09.19 08:47

[뉴스웍스=안광석 기자] LG화학 인도 생산법인 LG폴리머스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임(CSR)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LG화학은 19일 LG폴리머스가 인도 안드라프라데시(AP)주 비사카파트남 소재 사회공헌법인 ‘LG 인디아 CSR 파운데이션’을 개소했다.
현지 재단은 LG폴리머스 공장 인근 마을 주민들을 위한 생활 여건 개선과 의료 지원 등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날 LG폴리머스 공장 앞에서는 인근 마을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주민 대상 식수시설 공급이 시작됐다. 또, 현지 교육기관을 통해 마을 주민들이 희망하는 재단 및 미용 등 직업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의료 지원의 경우 현재까지 6500여 명의 마을 주민들이 지정 병원을 통해 의료 서비스를 받았았다.
LG폴리머스 사고는 지난 2020년 5월 코로나 봉쇄 기간에 공장의 저장탱크에 장기간 보관된 공정 원료가 누출돼 발생했다. 사고 직후 AP주정부는 피해 주민들에게 60여억원의 위로금을 지급했다. LG폴리머스는 관계 당국의 명령에 따라 현재까지 총 200억원 이상의 공탁금을 납부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이번 개소식은 인도 지역사회와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첫 걸음으로 마을 주민들의 회복과 발전을 최우선 목표로 다양한 지역 주도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