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현준 기자
  • 입력 2025.09.23 12:47

구직자 200명·재직자 100명 선발…6개월간 모빌리티 특화교육
SW 생태계 활성화 위한 실무형 인재 육성 프로그램 지속 강화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이 지난 22일 열린 '모비우스 부트캠프 1기'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이 지난 22일 열린 '모비우스 부트캠프 1기'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현대모비스가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 분야 실무형 인재를 집중 육성하고 협력사 취업으로 연결해 주는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2일 모빌리티 SW 인재 육성과 협력사 취업 연계를 지원하기 위한 '모비우스 부트캠프(MOBIUS Bootcamp)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프로그램 명칭인 모비우스는 경계 없이 이어지는 '뫼비우스의 띠'에서 착안해 협력사와 함께 모빌리티 생태계 선순환을 선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이규석 현대모비스 이규석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배출된 실무형 인재들이 협력사에 취업해 현장에서 곧바로 역량을 발휘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비우스 부트캠프 1기는 총 300명 규모다. 대학생 등 구직자 200명과 협력사 재직자 100명이 최종 선발됐다. 특히 프로그램은 협력사 취업 연계를 위한 것인 만큼, 구직자 선발 과정에서 협력사 수요를 사전에 파악해 맞춤형 인재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고 현대모비스 측은 설명했다. 이번 모비우스 부트캠프에는 총 40개 협력사가 참여했다. 

교육생들은 앞으로 6개월간 모빌리티에 특화된 SW 교육을 받는다. 현대모비스는 실무 중심 커리큘럼, 현업 프로젝트 기반 실습 교육 등을 편성해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실전형 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차세대 차량용 반도체와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솔루션 등 모빌리티 분야 선도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이러한 미래 사업 전략을 이끌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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