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5.09.25 09:00
한국자산매입은 24일 강원도 삼척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사진제공=한국자산매입)
한국자산매입은 24일 강원도 삼척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사진제공=한국자산매입)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한국자산매입이 24일 강원 삼척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 시상식에서 도시·지역혁신대상 민간부문 지방활성화 분야 대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을 활용해 미분양 문제를 해소하고, 행사 물량을 임대주택으로 순환시키는 독자적 모델이 지방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한국자산매입은 '헷지했지' 보호약정과 핵심 엔진인 AI PRISM을 결합해 미분양을 시장 메커니즘 회복과 매수심리 상승으로 해소하고, 행사 물량을 소셜믹스형 임대주택으로 순환시키는 모델이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기여하는 기업이다. 세대 단위로 적정가치, 위험기반 프라이싱, 조기경보를 산출해 보장 범위·만기·프리미엄을 정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실수요자는 미래 특정 시점에 미리 정한 조건으로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고, 만기 물량은 리츠 SPC를 통해 임대 전환 뒤 순차 매각된다. 단순한 재정 직매입 방식이 아닌 시장 메커니즘과 실수요 기반 해소 모델이라는 점이 차별점이다.

이번 수상은 연이은 성과의 연장선이다. 한국자산매입은 2023년 금융위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 장려상, 2024년 K-스타트업 경진대회 우수상, 같은 해 도시·지역혁신대상 주거·안전 분야 우수상을 거쳐 올해 행안부 장관상까지 따냈다.

기술 검증 측면에서도 중기부 TIPS 과제에 선정돼 AI 모델 고도화를 추진했고, LH  AI 상생벤처 선정으로 공공협력 트랙을 확보했다. 한국부동산원 '기술마켓' 등록을 통해 공공 연계 기술유통 플랫폼에 등재됐고, 민간 측면에서는 KB금융 'KB스타터스'에도 이름을 올려 공공·민간 협력 기반을 동시에 확보했다.

정책 기조와의 맞물림도 눈에 띈다.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재정이 마중물이 돼 민간투자를 이끌어야 한다'는 생산적 금융 전환 기조와 정확히 호응한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강조한 "공공임대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민간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발언과도 방향성이 일치한다. 정부가 추진 중인 신축매입임대 14만 가구 계획에도 기여할 수 있는 구조로 평가된다.

한국자산매입은 수상 이후에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오는 10월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주택시장 양극화 및 미분양 해소' 정책 심포지엄에서는 황우곤 전 국정기획위원회 자문위원이 AI·매수청구권을 활용한 분양모형을 주제로 발표한다. 국토부, 학계, LH, HUG, 민간 신탁사 등이 참여해 정책 로드맵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한국자산매입은 미분양 장기화로 인한 공사 지연, 고용 위축, 상권 침체 등 지역경제 악순환을 끊기 위해 가계 대상 유동화 상품이라는 새로운 금융 안전망을 AI PRISM으로 정교하게 가격화했다.

그 결과 수요 회복과 임대 전환을 동시에 구현하며, '지방을 살리는 기술을 시장이 직접 선택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소비자는 살아보고 결정할 수 있는 주거 선택권을 확보하고, 지역은 숨통이 트이며, 시장은 질서 있게 정상화된다.

이번 행정안전부장관상은 기술과 정책, 시장이 만나는 지점에서 한국자산매입이 만든 실행 가능한 표준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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