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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준 기자
- 입력 2025.09.25 09:40
유로 NCAP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획득…안전성 입증
정면 및 측면 충돌 상황에서 인체모형 보호 항목 최고점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자사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 9이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유로 NCAP은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 검증 테스트를 해 매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아이오닉 9은 충돌 시에도 승객 공간이 안정적으로 유지돼 탑승자를 잘 보호하고 다양한 첨단 안전 사양이 탑재된 점을 호평 받았다. 특히 정면 및 측면 충돌 상황에서도 2열에 탑승한 어린이의 주요 신체 부위를 효과적으로 보호했다.
이로써 현대차는 2021년 아이오닉 5, 2022년 아이오닉 6에 이어 아이오닉9까지 모든 전용 전기차 모델이 유로 NCAP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또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은 소형차급임에도 불구하고 유로 NCAP에서 '별 넷'을 획득하며 높은 안전성을 입증했다.
자비에르 마르티넷 현대차 유럽대권역장 겸 유럽권역본부장은 "아이오닉 9이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한 것은 모든 모델이 우수한 안전 성능을 갖춰야 한다는 현대차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고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