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9.30 09:55
스웨덴·미국·뉴질랜드서 혹한·혹서 주행
국내 고속도로·산악·도심·서킷서도 평가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제네시스가 브랜드 최초 고성능 전동화 모델인 'GV60 마그마'의 공개를 앞두고 성능 검증을 위한 국내외 주행 평가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GV60 마그마는 올해 초 스웨덴 아리에플로그를 시작으로 미국, 뉴질랜드 등에서 혹서와 혹한을 오가는 주행 평가를 통해 최상의 승차감을 구현했다고 제네시스 측은 설명했다.
제네시스는 스웨덴에서 GV60 마그마의 발진 성능 시험과 샤시 제어 개발을 위한 주행 평가를 진행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행시험장에서는 혹서기 주행 평가를 진행하며 고온에서의 출력 및 과온 보호, 냉각 성능 등을 시험했다.
또 눈보라가 몰아치는 해발 1500m의 험준한 산악 지역에 있는 뉴질랜드 SHPG에서도 혹한기 주행 평가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한계 주행 조건에서의 구동 안정성, 강건한 제동 성능과 민첩한 선회 성능을 확인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3~24일 주행 성능 및 승차감의 완성도를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한 주행 평가가 진행됐다. GV60 마그마는 고속도로와 산악도로, 도심 혼잡 구간 등 다양한 도로는 물론,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서킷 주행했다.
올해 공개를 앞둔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 브랜드 1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제네시스 최초의 고성능 전동화 모델이자 럭셔리 고성능의 새 장을 열 모델이다. 지난 10년간 쌓아 올린 제네시스의 기술력과 럭셔리 철학을 접목해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세계 각지에서 진행한 다수의 주행 평가는 단순한 성능 검증을 넘어 고성능의 매력과 편안함의 가치를 동시에 담아내기 위한 끊임없는 담금질이었다"며 "GV60 마그마는 일상 에서 편안하게 주행을 즐기면서도 언제든 고성능의 매력을 선사할 수 있는 모델로, 럭셔리 고성능에 대한 제네시스의 미래 비전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