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현준 기자
  • 입력 2025.09.30 13:56

자가발전용 가스 터빈 운영 고도화
수소 계통 운영·설비 기술도 협력

진기섭(왼쪽) GS칼텍스 설비공장장과 이영재 한국남부발전 발전처장이 30일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발전-연료설비 기술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GS칼텍스)
진기섭(왼쪽) GS칼텍스 설비공장장과 이영재 한국남부발전 발전처장이 30일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발전-연료설비 기술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GS칼텍스)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GS칼텍스는 30일 전남 여수공장에서 한국남부발전과 '발전설비 및 탄소중립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GS칼텍스는 여수공장 내 자가발전 핵심 설비인 가스 터빈의 운영 최적화를 위한 노하우를 한국남부발전과 공유한다. 자가발전 설비는 탄소배출이 적은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해 탄소 감축에 이바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남부발전은 국내 발전 공기업 중 최다 가스 터빈 보유사다.

양사는 수소 생산·소비·에너지 전환 등 수소 계통 운영과 설비 관리 기술 협력도 본격화한다. 한국남부발전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LNG 등 기존 연료에 수소를 혼합 발전하는 '수소 혼소'를 장기적 관점에서 검토 중이다.

GS칼텍스는 지난 7월 GS그룹 산하 발전사들과 '제1회 가스 터빈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회사는 향후 한국남부발전의 참여도 추진해 기술 협력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진기섭 GS칼텍스 설비공장장은 "한국남부발전과 활발한 기술 교류를 통해 양 사의 탄소 감축 기술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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