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5.10.12 14:53
(자료제공=행정안전부)
(자료제공=행정안전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일과 모레 강원영동에 100㎜가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강원영동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전부터 강원영동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 최대 120㎜ 이상의 많은 강수와 동해안에는 강풍이 예상된다

김 본부장은 많은 비가 예보된 강원·경기를 중심으로 산지·해안가의 행락객 안전관리 등 집중호우에 대비해 철저를 기할 것을 관계기관에 요청했다. 

또 가을철을 맞아 산을 찾는 등산객이 많은 만큼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위험구역은 사전에 통제할 것을 요청했다. 해안가에서는 여행객이 많은 비와 강한 바람, 너울성 파도에 의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점검과 예찰, 갯바위나 방파제 통제 등 사전 준비를 강조했다.

특히 강원 영동지방은 9월초까지 가뭄이 지속됐으나, 이후 많은 선행 강수가 내린 점을 고려해, 침수에 대비한 선제적인 조치를 당부했다.

김 본부장은 "정부는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호우 종료 시까지 경각심을 가지고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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