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10.14 14:03
세계철강협회 총회 참석

[뉴스웍스=안광석 기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글로벌 철강업계 리더들과 지속가능 성장 방안 강구와 선진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포스코그룹은 장 회장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총회에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포스코그룹 및 타타스틸, 일본제철 등 글로벌 철강 대표기업 CEO들이 대거 참석했다.
장 회장은 주요 철강사 대표들과 ▲세계철강협회 안전보건방침 ▲기후대응 전략 및 탈탄소 전환 ▲탄소 배출량 할당 방식의 국제 표준화 ▲알루미늄에 대응하는 차세대 철강 차체 솔루션 개발 등에 관한 협회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장 회장은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잠재 위험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고 협력사를 포함한 현장 직원 모두가 재해 예방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AI 기술과 접목한 스마트 안전체계 구축 등 ‘K-세이프티(Safety)’ 모범사례를 만들어 확산하는 데 앞장설 것도 다짐했다.
포스코는 다음 날(13일) 열린 회원사 회의에서 안전보건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안전보건 우수사례 공모전은 세계철강협회가 매년 회원사의 안전 우수활동 사례를 공모 받아 시상하는 제도다. 포스코는 올해 ‘고로 풍구 영상 기반의 AI 스마트 기술’로 공정안전 부문 최고상을 받았다.
장 회장은 세계철강협회 총회 기간 동안 호주와 유럽, 일본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유수의 철강사 CEO들과 잇달아 회동했다. 장 회장은 이를 통해 한국 철강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