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광석 기자
  • 입력 2025.11.18 10:05

그룹 최대 기술 축제 '포스코그룹 테크포럼' 개최
기술 혁신과 글로벌 자원 확보, 디지털 혁신 강조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제공=포스코지주)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제공=포스코지주)

[뉴스웍스=안광석 기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이차전지 등 그룹 미래 산업과 인공지능(AI)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 회장은 18일 개회한 그룹 최대 기술 축제 ‘테크포럼(Tech Forum)’에서 이같이 말했다.

포스코그룹 테크포럼은 그룹 핵심 사업의 주요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지난 1989년 시작해 올해로 37회째를 맞는다.

장 회장은 개회사에서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돌파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이 기술 혁신”이라며 “현장과 연구소가 모두 참여하는 원팀형 초격차 대형 과제를 추진해 기술 개발의 속도를 높이고 혁신 기술로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완성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또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사업에서의 자원 확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전 직원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해 모든 현장에서 AI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이어 기술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직원들을 발굴해 격려하는 ‘포스코 기술대상’ 시상식이 이어졌다. 올해 기술대상은 혁신상(2), 창의상(4), 도약상(4), 도전상(3) 등 총 15건이 선정됐다. 기술대상 최고상인 올해의 혁신상은 포항제철소 제강부와 포스코퓨처엠 양극재연구센터가 수상했다.

포스코그룹은 포럼 기간인 이틀간 25개 기술세션을 운영한다. 기술세션은 내외부 전문가들이 모여 우수 기술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는 로봇 기술과 핵심광물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

포스코그룹은 장인화 회장 취임 이후 혁신 기술 개발로 초일류를 향한 초석을 다지는데 그룹의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2 Core + New Engine’ 전략에 맞춰 필요한 기술을 사전에 센싱하고 시장과 현장의 요구를 적기에 기술로 완성하는 ‘Corporate R&D’ 체제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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