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10.15 11:02
9월 광주세관 관할 지역 수출입 현황 발표

[뉴스웍스=우수한 기자] 광주·전남 지역이 9월 한 달간 13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15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9월 광주·전남 지역 수출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광주·전남 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2% 증가한 50억8000만달러, 수입은 1.7% 증가한 37억9000만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광주 지역의 경우 지난해 같은 달보다 43.5% 증가한 15억6000만달러를 수출해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수입 역시 37.9% 증가한 8억3000만달러로 무역수지 7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월 비교 기준으로 수출은 11.6%, 수입은 17.3% 각각 증가했다
품목별 수출 현황을 보면 수송장비(49.6%), 반도체(73.6%), 기계류와 정밀기기(14.3%), 가전제품(7.8%) 등이 증가했다. 반면 고무타이어 및 튜브(-20.3%)는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동남아(59.5%), 미국(22.2%), 중남미(62.0%), 유럽연합(30.2%), 중국(45.5%) 등이 모두 증가세를 나타냈다. 주요 교역국인 미국은 1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고, 중국은 2개월 연속 증가했다.
품목별 수입에서는 반도체(28.5%), 기계류(40.5%) 등이 증가한 반면 고무(-73.8%), 가전제품(-0.6%), 화공품(-9.3%)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에서는 동남아(25.9%), 일본(71.7%), 유럽연합(2.5%), 중국(173.7%) 등이 증가했고 미국(-17.3%)은 감소했다.

전남 지역은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3.6% 감소한 35억2000만달러, 수입은 5.3% 감소한 29억6000만달러로 5억6000만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월 대비 4.4%, 수입은 5.3% 각각 감소했다.
국가별로 볼 때 수출은 주요 교역국인 중국(-3.2%)에서 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고, 미국(-12.2%)은 1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품목별 수출에서는 화공품(6.1%), 철강제품(1.2%), 기계류와 정밀기기(50.9%) 등이 증가했으나 석유제품(-6.1%), 수송장비(-28.8%)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동남아(15.5%), 미국(12.5%), 호주(41.9%), 중국(72.8%) 등이 증가했으나 중동(-10.4%)은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화공품(25.0%)만 증가했고, 원유(-8.9%), 석유제품(-66.2%), 철광(-6.9%), 석탄(-6.7%) 등은 모두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