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5.10.27 10:39

'판사 출신' 김경호·박노수 임명

민중기 특별검사가 지난 7월 2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 제막을 마친 뒤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민중기 특별검사가 지난 7월 2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 제막을 마친 뒤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특별검사보로 새롭게 임명한 김경호(사법연수원 22기)·박노수(31기) 변호사가 27일 특검에 첫 출근했다.

박노수 특검보는 이날 서울 광화문 KT 빌딩 특검 사무실 출근길에서 취재진이 새롭게 합류한 소감을 묻자 "국민들의 우려를 딛고 김건희특검팀이 수사에서 탄력을 받아서 최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김경호 특검보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이루도록 특검이, 그리고 특검 구성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신임 특검보 2명은 모두 법관 출신으로, 공소 유지와 재판 대응 강화를 위한 인선으로 풀이된다.

박 특검보는 2002년 서울지방법원에서 판사로 임용돼 전주지법 남원지원장, 법원행정처 사법지원총괄심의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2023년 3월 법무법인 동인 구성원 변호사로 개업했다.

김 특검보는 1996년 서울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해 창원지법·수원지법·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를 거친 뒤 2014년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 변호사로 개업했다. 현재는 법무법인 혜움 대표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