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현준 기자
  • 입력 2025.11.03 09:27

모터스포츠 축적데이터로 타이어 성능 향상

넥센타이어 '오네 슈퍼레이스 TOYOTA 6000 클래스' 2025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 3연패 달성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오네 슈퍼레이스 TOYOTA 6000 클래스' 2025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 3연패 달성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넥센타이어가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종합 '타이어 제조사 부문 챔피언'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공인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대회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에서 8라운드 우승, 9라운드 더블 포디엄으로 최종 9라운드를 마치며 시즌 총점 1위에 올랐다.

6000 클래스는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레이스로서 동일 사양의 차량으로 경쟁해 타이어 성능과 드라이버의 기량이 경기 결과를 좌우한다. 2022년부터는 타이어 제조사별 상위 선수들이 각 경기에서 얻은 포인트를 연간 종합해 가장 높은 포인트를 획득한 타이어 제조사에 수여되는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 타이틀이 신설됐다. 넥센타이어는 2025시즌에도 이 부문에서 우승하며 타이어 제조사 최초로 3년 연속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을 달성했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시즌 3개 레이싱팀(서한GP·오네 레이싱·원 레이싱)에 마른 노면 용 '엔페라 SS01'과 젖은 노면용 '엔페라 SW01'을 공급했다. 특히 올해 4라운드에서 넥센타이어 파트너 레이싱팀 선수들이 1~3위를 모두 차지하는 '트리플 포디움'도 3년 연속 달성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레이싱 전용 타이어 개발 4년 만에 이룬 국내 타이어 제조사 최초로 3년 연속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 달성은 모터스포츠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모터스포츠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실제 제품에 적용해 일반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능과 안전성 향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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