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현준 기자
  • 입력 2025.11.07 10:43

'엔프리즈 S'·'엔페라 스포츠' 공개

지난 4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5세마쇼'의 넥센타이어 부스. (사진제공=넥센타이어)
지난 4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5세마쇼'의 넥센타이어 부스. (사진제공=넥센타이어)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넥센타이어가 지난 4~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5 세마쇼'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마쇼에서 넥센타이어는 기존 신차용(OE)에서 교체용(RE) 시장으로 확대 출시한 사계절용 타이어 '엔프리즈 S(N'Priz S)'와 유럽 시장에 판매 중인 초고성능(UHP) 여름용 타이어 '엔페라 스포츠(N'Fera Sport)'를 북미 시장에 동시 공개했다. 넥센타이어는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두 제품을 동시 공개하며 제품 라인업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엔프리즈 S는 전기차부터 내연기관까지 모두 장착 가능한 고효율 사계절용 타이어로, 뛰어난 마모 성능을 자랑한다. 기능성 컴파운드와 마일리지 특화 소재를 통해 내마모성과 주행 효율을 높였다. 인공지능(AI) 기반 소음 예측과 가상 시뮬레이션 기술, 트레드 패턴 블록 배열 최적화로 정숙한 승차감을 구현했다.

함께 선보인 엔페라 스포츠는 초고성능 여름용 타이어다. 견고한 블록 디자인과 강화된 숄더 구조로 고속 주행 안정성과 젖은 노면 제동력이 뛰어나다.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OE)로 공급되고 있다.

넥센타이어가 Ride N’ Drive 행사에서 '엔프리즈 S'를 장착한 차량한 RBW 로드스터를 전시했다. (사진제공=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가 Ride N’ Drive 행사에서 '엔프리즈 S'를 장착한 차량한 RBW 로드스터를 전시했다. (사진제공=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는 이번 세마쇼에서 '엔페라 스포츠'를 장착한 포르쉐 파나메라, '엔프리즈 S'를 장착한 RBW 로드스터, '로디안 ATX(ROADIAN ATX)' 를 장착한 지프 랭글러 등 다양한 전시 차량을 함께 선보이며 폭넓은 제품 라인업과 기술력을 소개했다. 최근 넥센타이어는 시카고 인근 일리노이 오토반 컨트리클럽에서 시승 체험 행사도 진행했다.

넥센타이어는 기존 주력 시장인 유럽에서의 강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입지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은 넥센타이어 전체 매출의 약 25%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으로, 회사는 제품 라인업 확대와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판매망을 동시에 강화할 방침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현지 유통 파트너들이 넥센타이어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시승 행사와 세마쇼를 준비했다"며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성장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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