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11.03 13:04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코스피가 장중 42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해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9.74포인트(2.43%) 높아진 4207.2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86포인트(0.39%) 오른 4123.36에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우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441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13억원, 46억원씩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35%, 10.02% 상승 중이다. 장중 삼성전자는 '11만전자'를, SK하이닉스는 '61만닉스'를 터치했다.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 공급 소식이 주가를 밀어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삼성전자우(2.84%) ▲두산에너빌리티(0.34%) ▲HD현대중공업(5.17%) ▲한화에어로스페이스(7.56%) 등은 동반 상승 중인 반면 ▲LG에너지솔루션(-0.42%) ▲현대차(-0.34%) ▲기아(-1.08%) 등은 하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과 같은 122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도 직전 종가 대비 11.41포인트(1.27%) 오른 911.8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2463억원 매수 우위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10억원, 52억원씩 매도 우위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5.63%) ▲에코프로비엠(1.25%) ▲에코프로(3.30%) ▲레인보우로보틱스(13.17%) ▲에이비엘바이오(2.61%) ▲삼천당제약(0.43%) ▲리가켐바이오(0.27%) 등은 동반 상승 중인 반면 ▲HLB(-3.81%) ▲펩트론(-4.44%) ▲파마리서치(-0.37%) 등이 동반 하락 중이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2.7원 내린 1428.5원을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