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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익 기자
- 입력 2025.11.06 16:49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은 6일 "이재명 대통령은 국회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김현지 제1부속실장의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이 가능하도록 경내 대기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은 국회 결정에 따라 국회 상임위에 출석한다는 입장에 변함없다"며 이같이 전했다.
대통령실은 "1부속실장은 대통령의 경외 일정 수행 업무를 해야 함에도 대통령실에서 대기 중임을 알린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산불진화 관·군 합동훈련 점검 및 동해안 산불지역 시찰을 위해 강원 일대를 방문 중이다. 제1부속실장은 대통령 최측근에서 일정을 수행하고 보좌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이날 국회에서는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처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의혹 검증을 위해 김 실장을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전날 여야의 합의 불발로 김 실장의 증인 채택은 무산됐다. 이날 오전 운영위 국감에서는 여야가 김 실장의 출석을 두고 파행을 거듭하기도 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