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아현 기자
  • 입력 2025.11.07 11:46
이재명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대통령실 홈페이지)
이재명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대통령실 홈페이지)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외국 대사들에게 인종차별적 언행으로 논란이된 김철수 대한적십자회장에 대해 감찰을 지시했다.

7일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공지를 통해 "적십자회장이 앙골라, 인도, 체코, 스리랑카 등 외국 대사를 대상으로 인종차별 언행을 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해당 행위를 엄중 질책하고 복지부에 감찰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인종·민족·국가·지역 등을 모든 차별과 혐오는 국가공동체를 위해하는 심각한 반사회적 행위며, 확실한 근절 대책을 수립하라고 각 부처에 지시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철수 회장은 지난 2023년 대한적십자사 갈라쇼에서 외국 대사들에 대해 "얼굴 새까만 사람들만 다 모였다", "하얀 사람 좀 데려오라니까"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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